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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먹는 약 말고 주사를 맞는 이유는? / 알약(경구약)보다 주사가 좋은 이유

by 제이에스입니다. 2022. 4. 12.

 

안녕하세요!

 

주사(射) : 약액을 주사기에 넣어 생물체의 조직이나 혈관 속에 직접 주입하는 일

 

우리는 병원에 가면

주사를 맞는 겁 많은 아이들의 울음소리 들어본 적이 많습니다.

심지어 동물병원에서는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주사에 겁을 내곤 하죠.

 

왜 우리는 편하게 먹음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는 알약(경구약)을 안 먹고

아프고 따끔한 주사를 맞아야 될까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하여 건강상식으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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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주사기들

주사를 놓는 부위는 어디가 있나요?

 

주사를 놓는 곳은 크게 동맥, 정맥, 근육, 피내, 피하, 골 내주사 등 다양한 부위가 있습니다.

 

먼저, 주사를 맞는 부위를 각각 설명하기 전에

우리 몸의 심장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심장은 하루에 29,000L의 피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심장이 내뿜는 피는 매우 빠른 속도로 

"심장 - 동맥 - 미세혈관 - 정맥  - 심장" 순으로 이동하여 돌아오게 됩니다.

 

혈관들을 자동차 도로로 비교하면,

대동맥이라는 고속도로를 타고 세동맥이라는 간선도로로 내려간 뒤,

미세혈관을 통해서 골목골목 산소와 영양분을 배송하는 셈이죠.

 

보통 심장을 나온 피가 동맥-미세혈관-정맥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데 30초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혈액의 순환 지도

 

주사의 종류와 통증에 대해 간략히 알아봅시다.

위치마다 다른 주사 종류별 특징

 

이처럼 동맥 심장에서 제일 먼저 혈류가 흐르고 초당 1.5m를 가는 빠른 속도로 인해

 

 

동맥주사는 아프면서 위험하고 매우 까다로운 주사입니다.

몸 쪽 깊은 곳까지 찔러야 하며 바늘이 가는 점도 있지만,

동맥 근처에 신경이 지나가고 혈관 자체도 가늘어 어려운 것이죠.

 

반대로,

 

정맥주사는 정맥이 피부 가까이에 있고 그로 인해, 주사를 놓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즉, 덜 안 아프다는 소리죠.

정맥주사는 약물을 투입하거나 헌혈, 링거 등을 가장 많이 놓는 형태입니다.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는 약을 맞았을 시, 신속한 대응 조치가 필요합니다.

 

근육주사는 주로 엉덩이에 놓게 되며 가장 쉬운 형태의 주사입니다. 

좌골 신경에 손상을 막기 위해 바깥쪽 상단 근육에 놓게 되며

엉덩이 근육주사는 주사를 맞고 그 부위를 문질러 약물이 고루 퍼지게 하는 게 필요합니다.

(반대로, 혈관에 주사를 맞은 뒤 문지르면 피멍이 듦)

 

여담이지만, 한국 간호사만 엉덩이를 툭툭 때리면서 신경을 분산시켜 주사를 놓을 때

덜 아프게 만드는 스킬이 있다고 합니다. 

 

 

근육주사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항생제나 진통제 계열이 보통 아픈데 왜냐면 이 약물들은 걸쭉해서 얇은 바늘을 쓰면 막힐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 주사라고 하는 굵은 바늘을 쓰면서 그것도 수직으로 깊게 찌르게 됩니다.

약물과 주삿바늘로 인해 두 배로 아픈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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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경구약)말고 주사를 맞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럼 결론적으로 알약으로 처방받지 않고 주사를 맞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음식을 먹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음식물은 대장에서 흡수되어 영양분들은 혈관을 타고 필요한 부위로 전달됩니다.

 

만약, 알약을 먹으면 같은 과정을 거치겠죠?

하지만 문제는 알약에서 흡수된 약 성분은 혈관을 타고 을 반드시 통과하게 됩니다.

 

알약과 주사와 간의 관계

 

이때, 간은 약의 성분을 해독해서 내보내야 할 이물질로 취급합니다.

이 과정은 간에 상당한 부담을 주며, 항생제 등의 약 성분의 절반 이상이 다른 물질로 바뀌어

약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즉, 먹는 약은 주사약보다 약 두 배 이상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약 성분들은 위도 통과하므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복용한 약이 위에서 파괴되거나(인슐린 등), 먹어서는 체내 흡수가 거의 안 되는 약(스트렙토마이신 등) 등은

반드시 주사로 약을 체내흡수 시켜야겠죠?

 

 

주사를 피부에 놓는 사진

 

 

주사의 경우 먹는 약과는 달리 간과 위를 거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약효과가 빨리 나타납니다. 위장 장애도 없습니다.

 

하지만, 약효의 지속성은 먹는 약보다 훨씬 짧다는 것이죠.

(정맥주사의 효과 지속성이 가장 짧고, 근육주사(엉덩이 주사), 피하 층 주사(인슐린 등 호르몬 주사) 순서임)

 

 

이러한 이유로,

주사는 몸의 장기, 특히 간을 통하지 않고 약물을 혈관에 투입시켜 효과가 빠르고 강하게 나오니

먹는 알약(경구약) 보다 효율 측면에서 월등하여 주류가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왜 우리는 알약만 먹지 않고 주사를 맞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보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그렇다면 많은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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