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인도네시아에 방문하는 출장자 및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같은 나라 안에서도 시차가 다를 정도로 땅이 많이 넓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많이 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사들의 종류와 특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루다 항공(Garuda airline)
인도네시아 최고 항공사
가루다 항공은 대한항공과 같은 연합인 스카이팀(sky team)에 소속된 항공사로 인도네시아 최고의 항공사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국영 항공사이며 가루다는 독수리라는 의미로 인도네시아의 문장입니다.
가루다 항공사의 전신은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인도네시아에서 운영되던 KLM 항공사이며 국영 항공사답게 최초로 스카이팀 5성급 항공사로 승급된 이력이 있습니다.
만약 인도네시아에서 국내선 항공사를 이용하신다면 가루다가 제일 안전하고 연착률도 낮기 때문에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단, 다른 항공사보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허브공항 :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2. 시티링크(Citylink)
가루다 항공의 저비용 항공사
시티링크 항공사는 가루다 항공사에서 인도네시아 국내선을 위한 매출 증대를 위해 2001년 설립된 저가항공사입니다.
가루다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정비나 기타 제반 지원 부분에서 신뢰도가 높으며 연착률 또한 준수한 편입니다. 가루다 항공사를 제외하면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인지도가 꽤 높은 항공사입니다.
허브공항 :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
3. 바틱 에어
라이언 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에서 소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항공사입니다.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전 항공기 좌석에 AVOD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티링크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연착률이 낮고 사고 이력도 별로 없는 신뢰도가 높은 안전한 항공사입니다.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항공사입니다.
참고로 바틱은 우리나라 한복과 같이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의 이름입니다.
허브공항 :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4.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Airasia)
동남아 최고 저비용 항공사의 소유
1999년 인도네시아에 아워 에어(Awair)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이 항공사는 2004년 동남아의 대표 항공사로 흔히 알고 있는 에어아시아가 인수하여 2005년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로 명명되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지만 동남아 최고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탁월한 정비 및 운영관리 노하우로 가격 대비 연착률이 낮고 안전 및 신뢰도도 나름대로 높습니다.
참고사항으로는 에어버스 A320 기종만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브공항 :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5. 라이언 에어(Lion air)
동남아 두 번째 규모의 항공사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이고 가장 규모가 큰 저비용항공사이며 1999년 설립되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에어아시아 다음으로 가장 큰 저비용항공사입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잦은 추락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있는데 특히 2018년 737 MAX 기종 결함으로 추락한 뒤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실제로 항공편 검색을 하면 라이언에어가 유독 많이 검색되는데 이는 운항 스케줄이 원래 많은 이유도 있지만 사람들이 웬만하면 다른 항공사부터 예약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허브공항 :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6. 스리위자야 항공
유일하게 승무원들이 히잡 착용
스리위자야는 200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항공사로 주로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보잉 737 기종만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유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25년으로 높아 노후되어 있고 실제로 2021년 자카르타 앞바다에 추락한 사고가 있어 아직까지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지 않습니다.
허브공항 :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7. 남에어(Nam air)
스리위자야의 자회사
남에어는 스리위자야 항공사의 자회사로 2013년 설립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여승무원들이 히잡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만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노선은 전부 국내 노선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유 항공기가 작아 주로 큰 도시보단 작은 도시 공항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허브공항 :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8. 슈퍼 에어 제트(Super Air Jet)
인도네시아 신생 항공사
슈퍼 에어 제트는 가장 최근에 설립된 신생 인도네시아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2021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내선만 현재 취항 중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섬끼리 이동을 초점으로 운항 중이며 자카르타에서 메단, 바탐, 팔렘방, 파당, 페칸바루, 폰티아낙까지 노선이 있습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신생 항공사답게 승무원들의 복장이 모던하고 독특한 것이 특징입니다.
허브공항 :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9. 트랜스누사항공
2023년 가장 핫한 저비용 항공사
2022년 10월 6일 기존 지역 모델 항공사에서 저비용항공사로 새롭게 출범한 트랜스누사항공사입니다. 자카르타-발리, 자카르타-족자카르타 노선만 현재 운항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 320시리즈 항공기 3대와 코맥사의 ARJ21-700 1대로 운영 중이며 아주 낮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현재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가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항공사 정리(23년 최신)
정리하자면, 9개 항공사 중 가장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되는 항공사는 가루다 항공이며 그 이외에는 시티링크와 바틱 에어가 좋습니다.
만약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다면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항공사가 제일 좋습니다. 나머지 저비용 항공사들은 자신의 예산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인도네시아 여행 정보
이상으로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사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 정보들은 인도네시아 항공사와 더불어 알아두면 좋은 인도네시아 여행 정보들입니다. 시간 되면 한번 읽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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